난 참 이친구가 탐난다!
왜 그럴까?
몇 번이나 봤다고 한2~3차례가 전부 일 것이다.
그런데 참 끌려~ 그런데 중요한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그날 양 팀을 소개 할 때 북한 팀 정대세가 소개되자 많은 홈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사람을 좋아 할 땐 많은 시간이 필요 없다.
꼭 말을 하고 많은 생활을 같이 해야만 좋아지는 건 아니니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매우 에너지 넘치고 축구도 잘 한다.
일본에서 뛰는 게 아까울 정도로~
북한전사진 더 보기:http://www.photohjn.com/
언젠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정대세'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9/04/03 [동영상] 조원희와 악수하는 정대세
- 2009/04/02 북한팀 같지않은 정대세 (73)
- 2008/07/05 경기후 정대세 왜 땅을 첬나.
오늘 그야말로 피 말리는 혈투가 상암벌에서 벌어졌습니다.
경기 내용면에선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김치우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북한(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을 이겼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치우 선수 때문에 웃게 됐습니다.
오늘처럼 빅게임(월드컵 최종예선)B조5차전
그것도 남북한이 만나 조 선두 싸움은 절대 물러 설수 없는 그런 치열한 전쟁과도 같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우리의 캡틴 박지성도 어제 인터뷰에서 북한과 동반 진출보다 승점 3점이 먼저라고 말 할 정도 였으니~
물론 나 역시도 다른 경기와는 사뭇 다르게 반응한다.
전반을 0-0으로 끝내고 북한은 후반들어 수비를 더 강화합니다.
한마디로 벌집 수비를 보는 듯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도저히 뚫을 수 없는 난공불락처럼 여겨졌고 아~오늘도 안 되는건가!?
캡틴 박지성도 경기가 잘 안 풀리는지 짜증까지 낼 정도였으니 북한의 수비가 얼마나 견고 한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로선 더 치열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 과정에서 북한 수비수가 넘어져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센터라인 북한쪽 수비라인에 정대세 선수가 우리의 이정수 선수와 뭐라고 한참동안 얘기를 주고받는다.
골 소식은 없고 이 두선수의 표정과 몸짓이 흥미로워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그것도 한참동안을 물론 흐뭇하기도 했지만 사실 오늘 경기는 아주 양 팀 모두 사활을 건 경기다보니
그런모습은 상상조차 못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생각이 많아졌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대세는 북한(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태어나고 자란곳이 일본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정대세 선수외 다른 북한 선수는 넘어 졌을 땐 손을 내밀지만 말은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시작 1시간 전에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가볍게 풀때도
정대세 선수가 우리 조원희 선수에게 다가가 먼저 아는 척을 했었다.
그것도 북한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혼자서만 그런 행동이 눈에 띤다.
그가 얼마나 자유 분망한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좋은 모습 이었다.
북한 정대세에 대해 많이 궁금했다.
그렇다고 그를 썩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 가는 우리 핏줄이라는 그 하나만으로 관심이 간다.
그를 아는 거라곤 제일동포 2세로 북한 선수로 뛴다는 것
그리고 힙합을 즐겨듣고 많이 자유분방 하다는 그런 정도~
그런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가를 부르는 그를 아주 가까이 보면서 코끝이 찡해졌다.
국가가 끝나자 그는 오른손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친다.
왜
내 생각은 그랬다.
뜨거워지는 가슴을 진정 시키기 위해서라고~
왜냐면 오늘은 난생 처음 대한민국 땅에서 월드컵 지역 예선이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인상도 무척 강했다.
정대세 그도 북한을 위해 뛰지만 대한민국 한국 땅에서도 보란듯이 이기고 싶었을게다.
경기전 상암벌에 그의 이름 정대세란 이름이 호명되자 경기장의 4만여명의 팬들은 환호한다.
참 이럴 땐 가슴 찡하다.
태클로 넘어진 북 선수를 우리 선수가 일으켜 세우지만 고개를 돌린다.
참 미칠 노릇이다.
내 나이 44
그렇게 긴 세월을 봐 왔으면서 왜 코끝이 찡하냐고요^^
쓰라는 축구 기사는 안쓰고 웬 딴죽이냐고요?
그냥 이 현실이 이럴 때마다 참 싫어지니~
오늘은 3류 소설을 쓰고 있네요.
서로들 말은 안 하지만 그래도 한켠엔 묘한 감정들이 있겠죠?
경기는 시작되고 그래도 승패를 가려야 하니 열심히들 싸웁니다.
홈에서 확실하게 이겨 허 감독님을 기쁘게 해야 하고 북 선수들은
남한에서 처음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이니 꼭 이기고 돌아가고 싶었을 겁니다.
정 대세에게는 두 명의 수비수가 진을 치고 참 게임 안 풀렸죠.
여전히 기대되는 박주영에 오른발 슛
후반 교체 투입되는 김남일
좋은 체력에 또 눈까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갔네요.
정말 운동선수로서 제격입니다.
후반들어 체력들이 바닥이 납니다.
수비가 강한 북한을 상대로 그리 썩 좋은 게임은 아니었네요.
어제 유로 2008게임을 보면서 우리도 언제쯤이나~
뭐 그런 욕심을 부려봤네요.
그리고 홈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의연한 모습 보여준 우리 태극 전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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